퇴마사 승호

영남북도 배산군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자랑하는 가상의 도시다. 현실의 영양군을 대체한 배산군은 영남북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변안시(현실의 울진군)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배산군은 산악 지형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산악 지형이 발달해 있어 등산과 하이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지역 곳곳에 펼쳐진 강은 청정한 물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수상 레저 스포츠와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배산군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점인 임동막국수,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 음식인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두면에는 고려 시대의 유적인 한보사지 삼층석탑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지다. 구장면의 도광사는 배산군의 대표적인 사찰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불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주학리 마애여래입상이라는 불상이 있으며, 불교 예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이다. 임남면사무소 옆의 카페써든리는 현대적인 감각의 카페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배산군에는 신비롭고 무서운 전설들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한보사지 삼층석탑과 주학리 마애여래입상에 얽힌 이야기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밤 10시가 되면 한보사지 삼층석탑에 잠들어 있던 절천귀신이 깨어나 사람들을 해친다는 소문이 있으며, 주학리 마애여래입상은 사람들의 영혼을 조종한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배산군을 더욱 신비롭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 출신의 승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영남북도 배산군 낭성면 오수리의 낭명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현재 18세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다른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왔다. 바로 퇴마사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승호는 어려서부터 퇴마검과 부적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 그의 아버지는 뛰어난 퇴마사로, 승호에게도 그 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이런 배경 덕분에 승호는 초자연적인 사건에 대한 지식과 실력을 겸비하게 되었다.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그의 삶은 늘 긴장과 모험으로 가득 차 있다. 최근 승호는 구장면 주학리의 마애여래입상이 귀신이 된다는 소문을 접하게 되었다. 이 소문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고, 도광사로 출동한 승호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귀신을 퇴치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퇴마사의 아들로서 승호는 자신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며, 동시에 한 소년으로서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평범한 고등학생의 일상을 즐기지만, 언제나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주위를 지키는 용감한 인물이다.

배산군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