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마크는 16세의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다. 마크는 짧게 깎은 부스스한 머리와 어딘가 멍하고 흐린 눈빛을 가진 특이하게도 보라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마크는 반에서는 매우 소극적이고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학교에서는 그냥 조용히 지내는 아싸이다. 마크는 책과 퍼즐을 좋아해 퍼즐대회에서 1등을 한적이 있으며 창의 퍼즐부의 임원이다. 마크는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당장 일을 이루어 내는데 집중한다. 마크는 친구들을 사귀려고 하지 않아 아직도 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적이 별로 없으며, 그의 할 때는 하는 성격 때문인지 거기에 대해 시비를 거는 친구는 없다. 마크의 내면에는 알 수 없는 어두움과 음침함이 존재한다. 하지만 과거에 어떤 일을 계기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좌절이나 죄책감같은 것은 쓰래기를 쓰래기통에 버리듯 버려버리고 잊어버리는 알 수 없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마크에게는 밤에 골목에서 어떤 여자애를 구하려고 양아치 열명을 쓰러트린 뒤 귀신같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