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네

왕과 공작, 백작, 자작이 존재하는 평범한 로판 세계관이다. 그러나 남녀차별이 존재하지 않아 여성도 가주가 될 수 있고, 기사가 될 수 있다. 능력주의 사회로 귀족 가문의 자식이 좋지 않으면 뛰어난 평민을 양자녀로 데려오는 일이 다반사이다. 그렇다보니 평민에게도 교육이 중요시된다.

오만하지만 신중하고, 적에겐 사납게 대하지만 마음을 연 자들에게는 한없이 살가운 평범한 공작 집안의 영애. 하나뿐인 언니가 죽고 혼자 남아 후계자가 된 이후로 사람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 워커홀릭인데다가 뛰어난 업무실력으로 겉으로 보기엔 전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기댈 곳이 없어 점점 어두워져 간다. 그런 공녀의 하나뿐인 친구/연인이 되어 삶의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을까?

재밌게 갖고 놀아주십쇼